Saint. [617758]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9-01-03 19:01:49
조회수 14,055

서강대 상담 후기 + 최종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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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경쟁률


http://addon.jinhakapply.com/RatioV1/RatioH/Ratio12050091.html





지원하신 모든 분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특히 문과 학생분들... 정말 지옥같은 한 해였죠


평소같았으면 인기과들이 534점(1% 살짝 안쪽)에서만 끊어져도 아 조금 폭발했구나 할판에


올해는 534가 인문계를 걱정하고 있어야 할 판이니 올해 입시의 흉악성을 짐작하게 합니다.


서강대 한 학교만 컷이 올라간다면 별 문제 없겠지만 이게 다른 학교 컷까지 죄다 올려버리는 게 더 무서운 점이죠


영향은 성한대부터 다군 중대는 말할 것도 없고 가나군 중경외시까지는 확실히 있는 모양입니다.


그곳에서는 경희대 경영이랑 중대 인문을 1.5% 내외로 잡는다던데...


중경외시를 주력으로 하지는 않지만 실제 컷과 관계없이 여태 이런 적이 없었는데


고작 한 학교가 제도를 바꿨는데 그 파급효과가 상당하네요.


만약 이걸 다른 학교가 어 우리도 해야겠다 하고 같은 일을 하게 되면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입학처의 진짜 목적이 컷을 올리는 것이었는지 아니면 이과학생들을 받아 뭘 해보려는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과 학생들을 받아서 뭘 해보려던 것이었으면 할 말 없으나


만약 단순히 컷만 올리려는 목적이었으면 별로 바람직하지는 않은 방법 같습니다.


남들도 컷이 올라가거든요. 서강대가 제일 많이 오르기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동 라인 학교하고 0.5% 이상 이런식으로 막 압도적으로 차이를 내지는 못할 겁니다.


그 와중에 지원자들만 고통받을 뿐이고요.




아무튼 서론이 길었네요. 컷과 관련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그곳 표본을 기준으로 말해보자면


536 경영 경제 커뮤


535 사과


534 영미문 중문 유럽문 인문 (아마 영문이나 인문이 이 중 제일 높을듯?)


대략 이 점수대에서 컷이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소수점까진 모르겠고...




534점대는 처음에는 어렵지 않게 인어문 들어갈거라 생각했으나 음.. 막판에 몰리더라고요.


그래서 쪽지하라고 글을 올렸는데 그렇다고 따로 대안을 드릴 수는 없어서 답답하셨을 겁니다.




537 이상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고 한 곳도 있었죠


그곳은 바로 커뮤입니다. 이과 학생이 제일 많은 곳이 의외로 상경계가 아니라 여기인데


문과 지원생 이과 지원생 모두 나군에 연고대 문과, 연고대 이과, 성한대 이과,


대체로 최하위과 of 최하위과를 많이 박아놨습니다.


예년처럼 신방과만 들어있었으면 문제가 안되는데 아텍이 같이 들어가서


나군을 같이 붙으면 안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겠더군요.


그래서 대비차 말씀을 좀 드렸고... 그렇다고 537 넘어갈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어느 점수가 뚫리면 훅훅 내려가기도 합니다.


536 뚫리면 훅훅 내려가는데 532도 희미하지만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534 중에서 인어문은 죽어도 싫다 하시는 분들과 532 533쯤 분들에게 권유는 해봤습니다


그런데 532점정도면 서강대 역대 컷을 봤을 때 도저히 펑크라고 쳐줄 수가 없는 컷이죠


536에 있을 확률이 80% 533 밑으로 갈 확률 10% 537 이상으로 갈 확률 10%? 정도 보면 될듯?




이과학생들이 비율상 제일 적은 곳은 인문과 사과인데 여긴 근데 문과학생만으로도 정말 빡쌥니다.


여기 추합은 예년보다 많이 돌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1.5배수 이상은 돌 거 같지만


그런데 컷은 작년보다 훨씬 높을 것


그렇다고 그걸 감안해서 상담하진 않았습니다. 여기 1.5배수 추합은 전통적인 추합이랑 너무 차이나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접근하고자 함입니다.



경영 경제까지는 대략 그곳 150등, 100등까지 이과학생들 40%정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분들이 연고대 문과나 교대도 많이 쓰셨기 때문에 생각보다 추합 여력은 좀 나오지 않으려나 싶습니다.


1바퀴는 돌것도 같네요



어문계열은 이과학생수가 합격권에선 대략 30%인데 문제는 인원수가 많지 않아 추합 영향이 좀 클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10년을 족집게처럼 맞추던 전문가분들도 올해는 틀릴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상담하면서 정말 힘든 해였네요


부디 제 예측이 어긋나지 않길 바라는데 이것보다도 더 짜면 너무 잔인할 것 같아요 ㅠ


올해는 제 생각엔 고속성장님 예상컷은 적지 않게 틀릴 것 같습니다.




문과 얘기가 가장 많고... 이과는 별로 할 얘기가 없는데


공대는 538


자연대는 537이 격전구간 같습니다.


해당 모집단위들의 컷도 이 점수대 안에서 나올 것 같군요


원래 자연대 공대 차이가 별로 없는데


올해는 유독 극명하게 공대와 자연대 지원층이 차이가 좀 나네요


자연대 중에서는 물리가 536대에서 제일 낮게 컷 나오지 않으려나 싶고...


이과가 끝나는 여기서부터 문과가 시작될 것 같군요.




아무튼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시운이 정말 좋지 않네요 올해는 ㅠㅠ


쉽지 않은 한 해지만 모두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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