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포만한 예비 시행 생명과학1 정정 안내 및 일부 문항 해설
안녕하세요. 라인(lineun)입니다. 우선 사과의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2016학년도 포만한 예비시행 생명과학1 3번 문항에서 현 상태로는 문항에 정답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가수 분해 효소도 단백질이므로 리보솜에서 합성되어 소포체와 골지체에서 가공 과정을 거쳐 이동합니다.
따라서 선택지 ㄷ의 표현인 "가수 분해 효소가 있다."라는 내용의 선택지는 그림의 위치 ㄷ에 해당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아마 5종 교과서와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비롯한 시중에 존재하는 모든 참고서에서
리소좀의 특징으로 "가수 분해 효소를 가지고 있어 세포 내 소화가 일어난다."라는 내용 위주로만 설명하고 있어서
아마 많은 분들께서 이 점을 인지하지 못하시고 그냥 넘어간 것 같습니다.
그러한 점과 더불어 ㄱ과 ㄴ이 일단 명백히 아니기 때문에 다들 그냥 넘어가신 거라 생각됩니다.
(변명이지만 저도 제가 "수헤"님의 질문을 답변해드리기까지는 검토진과 다른 출제진들로부터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즉, 출제자와 검토자가 모두 보이지 않는 함정에 당한 셈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혼선을 막기 위해 일단 정답은 변동이 없으며, 현재 문제지에 있는 선택지 ㄷ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수정할 예정입니다.
ㄷ. '세포 내 소화가 일어난다.'는 ㄷ에 해당한다.
세포 내 소화의 경우 미토콘드리아와 골지체 내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활동이므로
이와 같이 수정되면 이상 없이 문제를 풀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많은 분들께서 궁금해하시는 8번과 13번의 풀이를 함께 올려드리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8번 해설.
혈당량을 높이는 과정에서 신경과 호르몬 중, 이자와 간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신경입니다. 따라서 (가)는 교감 신경, (나)는 호르몬(ACTH)입니다.
선택지 ㄱ. 호르몬과 신경의 작용을 모두 받는 것은 부신입니다. 따라서 A는 이자, B는 부신입니다.
선택지 ㄴ. 교감 신경에 의해 부신(속질)에서는 에피네프린이 분비됩니다.
선택지 ㄷ. 호르몬에 의해 부신(겉질)에서는 당질 코르티코이드가 분비됩니다.
13번 해설.
우선, 제시된 동물의 핵상이 2n=6입니다. 따라서 표에 제시된 염색체 A~D이외의 가상의 염색체 E와 F도 함께 고려해주어야합니다. 이것을 생각해 내는 것이 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선택지 ㄱ. 세포 ㄱ이 B, E, F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포 ㄴ의 모세포와 세포 ㄴ은 A, C, D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포 ㄴ은 세포 c와 같은 염색체 구성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선택지 ㄴ. 세포 a는 염색체 D, E, F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말은 곧 염색체 A, B, C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세포가 형성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감수 분열 과정에서 생성되는 세포는 돌연변이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상동 염색체 관계에 있는 염색체는 동일한 세포 내에 존재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B는 A와 C와 상동 염색체 관계가 아닙니다. 또한 세포 b를 보시면 염색체 B, E, F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논리로 B는 E와 F와 상동 염색체 관계가 아닙니다. 결국 B가 A, C, E, F와 모두 상동 염색체 관계가 아니므로 염색체 B와 D는 상동 염색체인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선택지 ㄷ. 선택지 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ㄴ이 A, C, D를 갖는 세포이므로 이 동물로부터 염색체 A, C, D를 모두 갖는 생식 세포가 형성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정답 : 5번 ㄴ, ㄷ
-------------------------------------------------------------------------------------------
원래, 공식적으로 예비 시행 생1에 대한 질문은 받지 않고 이의 제기만 받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본 시험에 관련된 사항에 대해 이의제기를 신청하시면 실시간으로 답변을 드리던지,
아니면 일괄적으로 새로운 게시물을 작성하여 답변을 드리던지 둘 중에 하나는 반드시 해드릴 예정입니다.
다만 공식적으로 질문을 받는 것과는 별개로 저에게 개인적으로 질문하시는 것은 관련이 없습니다.
따라서 제 개인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나, 이메일로 질문을 주시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s. 알게 모르게 다른 저희 출제진 분들이나 많은 포만한 회원분들이 답변을 달아주시고 있으시더라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갑자기 확 오를까봐
-
수시는 지금 중앙대 1차 붙었고 (면접 있는거) 설대 고대 농어촌 1차 떨이고 고대...
-
고등학교 수학 배우기 위해서 꼭 필요한 중학개념 복습 시켜주기에 좋은 책 있을까요??
-
벌벌 떠는 중인데... ㅠㅠ
-
왜들 이러시는 걸까요...
-
부모님이 두분 다 의사인데 의사 싫어하면 패륜임
-
수능수학 공부할때 수학상하 공부하는게 좋다고 보시나요??? 3
이거 강의수가 꽤 되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어쩐지 3
메인글이 리젠이 안되더라니 차단박은 사람이어서 그렇구나
-
최저맞춰야되는데 될까 싶네요
-
항공대 0
화작80 미적 73 영어70 사문 39 생명 31 이과중에 아무과나 가능할까요? 원점수입니다
-
가끔 좀 과한 면도 있지만 전 좋아요 미미미누 나오실 때마다 재밌게봄뇨 올해도 텔그...
-
25시즌 3개 6,9,11 3개 세트 중에 가장 난이도 평이한 시험이 뭐에요? 이제...
-
번 먹고싶다 10
쫀득쫀득한 초코번이나 치즈번 헤헤
-
어떻게 마지막화도 아닌데 리타이어 시키냐고 진격의 거인도 안할짓을
-
제곧내.......뭐가좋음??
-
22번에 63을 썼다는 것 외에 대부분을 잊는 중이네요
-
3개년 70퍼 컷보다 환산점수 높은데 낙지 4,5칸 나옴... 확실히 짜긴 한 듯
-
선배들이 전부 의사 좆됐다 큰일났다 치대가 낫다 하루종일 얘기해대면 줏대 없는...
-
좀 신박하면서 귀여운거 추천받아요 봇치나 뭐 유명하지 않은.. 라프텔 직원...
-
얼마나 영향받음? 정시에서 내가 받은건 아님
-
쉬운직업? 거지 백수아니면 없다 모든 직업은 자기나름의 고충이 있다 정치인만해도...
-
그냥 날먹하고싶다
-
님들 그거 앎? 0
롯데리아 지파이 하바네로 재출시함
-
사정이 어려운 것 같아서 한두 번 늦게받았더니 과외비 76만원 들고...
-
경희대크라운관에서ㅎㅎ 음악은너무좋아요
-
우린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더 높은 곳으로만 날았지<-이거 너무 좋아보이지 않나요?
-
올해 1학기때 저렇게하면서 힐링시간 개념으로 국어 공부했는데, 애초에 저건 공부도...
-
아도 내한 기념 3
노래듣기
-
히히
-
단순히 분탕치는 게 아니라 저게 현실인데? 나 사람 살리는 의사 되겠다, 나 소아과...
-
내가 공대나 대학원생까지 끌어들여서 “의대생만 불행해 빼액” 한 적은 없는데,...
-
가능성은 작다지만
-
그냥 끝까지 다 볼껄... 줸장
-
자취하기가 진짜 ㅈ같은 저주받은 위치임ㅋㅋㅋㅋㅋ 옆동네 아주대는 광교에 있어서 좀...
-
입시판을 뜨라는 계시
-
92 92 1 96 99 이렇게 나오면 어디즈음 간다고 보시나요
-
유대종 쌤 숏츠 다 봤는데 재밌어보였음.
-
이제 올해 1/10 남았어요. 36일 2시간 뒤에 새해...
-
고정외를 내놓아라 추추추추추합이라도...
-
옵치할래 5
?
-
무한 엔수 박으시나요?
-
늦게 개강하시네ㅠ
-
6월 영어 원점수 85 9월 영어 원점수 85 수능 영어 원점수 85(듣기 -3)...
-
2026수능을 대비하며 한완수를 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수1 수2 파트 1 2를 꼭...
-
본능적으로 강자에게 복종하는거지 드루이드전형으로 건수의 보내줘
-
뱃지 얻는법 좀 0
대학 빼고 다른 뱃지는 어케 얻음?
-
엘리베이터 타다가 틈에 빠질뻔;
-
맞팔하실분 3
아님 이미 팔로우중인데 내가 팔로우를 안했다 하는 분들도 ㄱㄱ
-
이렇게 다녀올까 8
-
들을려고 하는데 어렵나요?
외람되지만 라인모의고사 4쇄언제쯤되나요?
확인 후,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포만한 생명1 전체문항해설 나왔나요?
해설은 제공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만, 8번과 13번의 경우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워낙 많으셔서 제가 직접 작성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3번 문제 백혈구가... 종류가 다양한데
항체생성에 관여하는 형질세포가 같은경우는 골지체가 많이 발달해 있다고 들었습니다
도표에 해당하는 자료는 어디서 얻으신건지궁금합니다
이자세포에서 많은게 골지체일테니 백혈구에서 많은건 리소좀일거야!
라는 건 비논리적인거 같은데 어떻게 접근해가야하나요?
여기서 백혈구라 함은 일반적으로 대식 세포를 지칭하는 것입니다. 대식 세포와 림프구 모두 백혈구이긴 하지만 림프구는 하는 역할이 다소 특별하므로 대개 림프구라고 지칭하지, 림프구를 굳이 백혈구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해당 자료는 2015 수능특강 생명과학2 - 24페이지 12번 문제를 그대로 발췌한 것입니다.
문제에 관해서는 더이상 이의를 제기할수 없지만 답변주신 내용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백혈구라 함은 일반적으로 대식세포를 지칭하는것이... 맞나요?
백혈구에는 호중구 호산성구 호염기구 림프구 대식세포 등등 많은데
일반적으로 대식세포를 지칭한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않을까싶습니다
혹시 우리몸에 백혈구중 대식세포가 차지하는 비율이 많아서 그런건가요?
네이버검색해봣는데 백혈구중 대식세포가 차지하는 비율이나 암튼 이런건
나오지가 않네요ㅠㅠ 혹시 자료가 있으시다면 설명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제가 일반적으로 백혈구를 대식세포라고 지칭한다고 한 이유는 교육 과정 내에서 식균 작용을 백혈구의 주된 기능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율적으로는 호중구가 혈중 백혈구의 약 50~60%, 호산구가 1~6%, 단구가 2~10%, 림프구가 20~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식세포(탐식세포)는 병원체와 이물질, 체내 노폐물을 포식하고 소화시키는 대형 아메바상 식세포를 총칭하는 것으로 기능적으로 정의하는 세포군입니다.
호중구, 호산성구, 호염기구, 림프구 중에서 식균 작용을 하는 아메바상 식세포를 총칭하여 대식 세포라고 부르는 것이지 대식 세포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혈중 백혈구 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호중구는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백혈구의 일종으로 식균 작용을 수행합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너무 깊게 들어가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교과서를 다시 한 번 읽어보시면서 기출 문제와의 연계 학습으로 마무리를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감사드립니다
13번 지렸다.
난그냥 믿쓰5했는디..
제가 낸 문제는 아니라서요. ㅋㅋ
난이도 높은편인가요 시간부족해버리던데..ㅜ 8번 13번 나가고 유전 2문제남기고
흠 전국 단위 기준 1컷을 44~46정도로 생각하고 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