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2~4등급 가장 효율적인 수능 마무리 공부법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오르비에서 글을 쓰네요
제 소개를 간단히 하면 현역 수능 4등급 -> 2019 수능 수학 가형 100점, 의대 입학하였습니다.
1대1 과외만 8년째 진행 중이고 100명 이상의 학생을 1대1로 지도해왔습니다.
수많은 학생들이 어떻게 공부했고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가까이서 지켜봤고 최신 수능 경향에 대해서도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수능을 코앞에 두고 정말 많은 학생들이 공부방법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불안해 할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분들이 수학이 2~4등급이실 텐데, 갈피를 아직 못잡은 학생들에게 수능수학 공부방법에 대해 확신을 드리고 싶어서
수능 마무리 공부법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어떤 컨텐츠로 공부할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학 2~4등급 학생들은 (1등급 턱걸이 포함)
1. EBS 연계교재 (수학 공부량의 40%)
2. 실전모의고사 주 2~4회 (수학 공부량의 30%)
3. 최신 기출 4회분 (올해 6,9월 평가원 / 작년 9월, 수능) (수학 공부량의 20%)
4. 오답 복습 (수학 공부량의 10%)
*EBS 연계교재의 학습이 이미 충분히 되어있는 경우 실전모의고사는 주4회 이상,
학습이 아직 충분히 되어 있지 않다면 주2~3회로 추천합니다.
* 개념과 유형별 문제풀이가 어느정도 학습된 상태를 전제로 합니다
이렇게 공부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어서 각 항목별로 왜 공부해야 하는지와 공부법에 대해 말씀드릴께요
2. EBS 연계교재
이야기를 하기 앞서서 어떤 방향으로 공부를 할 때 스스로 필요성을 확실히 느끼지 못하면 불안하게 됩니다.
수능에 가까워지면서 다른 사람 말에 휘둘리기도 쉽고 감정에 치우쳐서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공부를 하기가 쉽습니다.
'누가 이렇게 공부하라고 하니 이렇게 공부해야 겠다' 라기 보다는
'이렇게 공부를 하면 다른 방법으로 하는 것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더 좋겠구나. 그래서 난 이렇게 공부해야 겠다'
라고 생각해야 흔들리지 않고 수능 전날까지 공부할 수 있습니다.
(1) EBS 비중이 가장 높은 이유
작년 6월 모의평가 이후 EBS 체감 연계율을 높이겠다고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 수능의 경우
2024 수능 이전을 준비할 때 'EBS를 풀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에서 이제는
'EBS를 공부하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상당히 풀이 시간을 절약하고 점수가 많이 올라갈 수 있다'
로 바꿔서 생각하시는게 중요합니다.
EBS가 중요한 이유는, (작년 수능으로 예를 들겠습니다)
1) 연계가 되던, 안되던 잘 풀리는 2점, 쉬운 3점 문제가 아닌 어려운 3점, 4점 문항의 대부분이 EBS를 연계하고 있으며,
2) 문제 풀이의 핵심이 되는 발상을 그대로 출제하거나 (작년 수능 공통 11, 14, 15, 21)
3) 숫자만 바꾸거나, 아예 완전히 똑같이 출제를 하고, (작년 수능 미적분 27, 29번)
4) EBS에서 자주 나오는 유형을 연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작년 수능 21번 [t-1,t+1]에서의 최댓값 유형 -> 작년 수능완성 3문제, 수능특강 1문제 )
(작년 수능 14번 y=t 교점의 갯수 g(t)라 할 때, g(t) 관련 관계식을 만족시키는 경우를 찾는 유형 -> 작년 수능완성 2문제)
<2024 수능 미적분 27번>
<2024 수능대비 수능특강 p72 1번>
<2024 수능 미적분 29번>
<2024 수능대비 수능완성 미적분 p84 19번>
<2024 수능대비 수능완성 미적분 p84 21번>
올해 6월 모의고사도 살펴보면, 여러 문항들이 연계되었지만 20번으로 예를 들면, 케이스 분류할 것도 많고, 최대/최소를 구하는 문제라
체계적으로 경우를 따져보는게 중요한 문제입니다. 따라서 처음 접했을 때, 상대적으로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수능특강 수학2 p51 3번' 문제에서 같은 함수인 y=asinx+b (자연수 a,b) 와 y=1, y=3, y=5 와의 위치관계를 바탕으로
케이스 분류를 해서 풀어본 경험이 있다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수월하게 풀 수 있을 것입니다.
<2025. 6월 평가원 20번>
<2025 수능대비 수능특강 수학2 p51 3번>
올해 9월 모의고사도 난이도가 비교적 쉽게 출제되었지민. 주요문항(어려운 3점, 4점) 연계를 보면 공통에서만 11, 12, 13, 14, 15, 22
번이 연계되었고 연계된 문제를 이전에 풀어보지 못했을 상황보다 유의미하게 시간절약과 정답률이 증가했을 것입니다.
(2) EBS 공부법
1) 이전에 EBS를 1회이상 풀어본 적이 있는 학생
Step1) 먼저 이전에 틀렸던 오답 문항들을 다시 풀기
Step2) 오답문항들 10~20분정도 고민해보고 안풀리는 문제는 해설을 보고 공부
Step3) 공부 후 해설을 보지 않고 내 스스로 문제의 답을 내보기 -> 통과되면 넘어가기, 답이 안나오면 다시 해설보고 다시 답내보기
Step4) 맞은 문항 중 수능특강 level2, level3 (예제,유제, level1 제외) / 수능완성 전문항에 대해서
눈으로 훑어보면서 어떻게 푸는지 생각해보고, 곧바로 생각해낼 수 있으면 넘어가고 생각이 안들거나 확신이 안들면 문제 풀고 답내보기
2) 이전에 EBS를 거의 안풀었거나 아예 풀지 않은 학생
Step1) 수능특강 level2, level3 (예제,유제, level1 제외) / 수능완성 유형편 전문항
: 눈으로 훑어보고 어떻게 푸는지 곧바로 명확하게 보이는 문제들은 넘어가고, 그렇지 않은 경우 답을 내보기
* 수능완성 실전편 5회는 100분 재고 실전모의고사로 활용 후 막힌 문제, 틀린 문제 공부하기
Step2) 10~20분정도 고민해보고 안풀리는 문제는 해설을 보고 공부
Step3) 공부 후 해설을 보지 않고 내 스스로 문제의 답을 내보기 -> 통과되면 넘어가기, 답이 안나오면 다시 해설보고 다시 답내보기
Step4) 위 과정이 일찍 끝났다면, EBS 오답 전문항에 대해서 다시 풀어보기
* 해설을 봐도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들은 우선 넘어가고 다른 문제들 공부 끝내고 돌아오기
3. 실전 모의고사
(1) 실전 모의고사를 푸는 이유
결국 우리는 수능 날 낯선 문제들을 풀게 됩니다.
시간 압박 속에서 '차분하게 발상을 떠올리고 실수 없이 계산을 끝내는 연습' 을 해야 합니다.
상담을 해보면 수많은 N제를 풀고 기출을 여러번 공부해도 수능날 한두 문제가 막혀서 멘탈이 나가서 뒤에 문제에서 실수가 나오고 시험
을 망치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여러 돌발상황에 대해 차분하게 대처하는 유일한 훈련은 '실전 모의고사' 뿐이고, 실모를 보면서 어떤 상황속에서도 '차분하게 푸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2) 피드백 포인트
실모를 단순히 많이 풀기만 하고 피드백을 하지 않는다면 효율적으로 내 부족한 점을 개선할 수 없겠죠.
저는 과외학생이 100분동안 아이패드, 또는 대면으로 모의고사를 보고 제가 실시간으로 문항별 소요시간을 체크하고 어떻게 시험을
보는지를 지켜보는 실모피드백을 많이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이 가장 조심해야 될 태도 2가지는 바로
1. 생각, 설계하지 않고 바로 쓰는 습관
2. 급하게 풀어서 실수를 유발하는 습관
입니다.
실모피드백을 하다 보면 수학 실력이 좋은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읽자마자 바로 손부터 나가서 이것저것 쓴 후에 비효율적인 문제풀이 방법을 선택하고
15분 이상의 많은 시간을 써서 맞추거나, 결국 틀립니다.
시험끝나고 다시 보면 '아 이렇게 풀면 됐는데, 왜 이렇게 안풀었지?' 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어떤 문제를 읽고 무엇인가를 쓰면, 자연스럽게 문제가 아닌 내 필기에 눈이 가게 되고 풀이가 갇히게 됩니다.
충분한 상황 파악 및 설계 후에 계산에 들어가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효율적인 풀이, 답으로 가는 풀이를 구사할 확률이 높습니다.
* 그래프를 그려봐야 상황이 파악되는 경우에, 우선 그래프를 그려보는 것은 필요한 과정이니 괜찮습니다
또한 문제를 급하게 읽어서 어떤 조건을 못보거나 틀리게 봐서 '왜 안풀리지?' 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15~20분이 흐른 후에 발견해서
맞추거나, 끝까지 발견 못해서 틀리게 됩니다.
또한 급하게 풀다가 계산 실수가 나와서 맞출 수 있는 문제인데 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해결책은 단 하나입니다.
시간 압박 속에서도
'여유를 가지고 차분하게 문제를 읽고 상황파악 후 방향성이 어느 정도 잡히면 문제풀기를 시작한다.
또한 계산은 천천히 집중해서 한다'
라는 원칙이 지켜지는 지를 실모를 보면서 계속 피드백해야 합니다.
*1등급 학생이거나 EBS 연계공부를 충분히 해서 시간적 여유가 있는 학생은 실모 2개를 연달아 풀어서 수학 체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4. 최신 기출 4회분 (올해 6,9월 평가원 / 작년 9월, 수능)
Q) 남은 기간에 꼭 기출 봐야할까요?
우리는 사실 올해 수능에 몇몇 유형들은 높은 확률로 출제될 것이라는 것을 미리 예상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빈출되는 주제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삼각함수의 대칭성과 주기성과 관련된 문항, 사인법칙과 코사인법칙을 사용하는 도형문제, 수열의 귀납적 정의에서 정추적 또는 역추적으로 항을 구하는 문제, 속도와 거리 관련된 문제 등 매우 높은 확률로 출제될 몇몇 유형들을 알고 있습니다.
이전에 공부를 했어도 시간이 지나면서 잊어버리거나, 감각이 무뎌질 수 있습니다.
최근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최신 기출을 풀면서 감을 익히고 핵심을 복습하는 것이 시간대비 효율이 좋습니다.
*작년 6월 모의평가 이후로 킬러문항을 내지 않는다고 발표한 이후 잘 출제되지 않는 유형들이 있습니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시간대비 효율을 생각해서 평가원 기출은 최근 4회분으로 한정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얼마 안남았으니 이제 끝났다' '이미 점수는 정해졌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을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고3 때 이맘때쯤
이렇게 생각 많이 했고 약간 내려놓기도 했었네요ㅎㅎ 많이 지치시기도 할텐데요
수능은 역량평가기 때문에 수능 직전에 어떻게, 얼마나 공부하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아직 늦지 않았고 많은 것이 바뀔 수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이 있는데요.
'이미 지나간 과거는 되돌릴 수는 없고 미래는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내가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현재 뿐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빠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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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보면 다른건 아예 안 틀리는데 유독 급수, 곡선 길이 묻는 문항에서 굉장히 취약함을 드러내는데 사실 이 부분은 기출로도 난이도 높은 문항이 풀린게 많이 없잖아요. 남은 기간동안 해당 문항들 내신 공부하듯이 싹싹싹 긁어모아서 거의 암기하듯 하는게 괜찮을까요? 일단 실모 무작위로 10세트 정도 추출해서 매일 매일 이쪽 부분 쫙쫙 풀어는 주는데 이제 어느정도 풀긴 하는데 유전자에 각인된 공포라고 해야하나... 수능장 가면 진짜 이거 때문에 대학길 막힐수도 있겠다 싶어서...
그 문제를 보면 당황하는게 조건화가 된 것 같아요. 다음에 그 유형 나올 때 심리적으로 여유롭게 차분하게 푸는 연습을 하는게 중요합니다. 충분히 극복 가능한 유형이기도 하고 연습하고 있으니까 수능장에서도 잘 풀꺼에요! 그리고 시험볼때 '틀려도 된다' 라는 유연한 생각을 하는게 차분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서 점수도 잘 나올거에요
넵! 감사합니다! 캡쳐해두고 수능때까지 해당 문제들 풀때마다 두고두고 보겠습니당
그냥 개인적인 의견: 3등급 이하는 지금 아는거 확실하게 지키면 대성공.. 평소에 잘 하던거 시험장에서 순간 와리가리 치다가 시간 가고 말리면 한등급 내려가서 수능다음날 뒷목잡고 쓰러짐(경험담
맞아요.. 힘빼고 내 실력의 90%만 발휘하겠다라구 생각하면 편안해져서 오히려 점수가 잘나오더라구요ㅎㅎ
실모 풀고 약점 부분을 n제나 기출로 보충하는데 거의 대부분 문제마다 해설강의를 듣게 되어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ㅠㅠ 근데 안 듣기엔 안 풀리고.. 그냥 n제 공부 시간을 더 늘려야될까요?ㅠㅠ
약점 부분을 n제나 기출로 추가로 보충하는 시간을 줄이시고, 약한 부분에 대해 지금까지 이미 풀었던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세요!
보통 내가 약한 유형은 계속 틀리게 되는데, 이 때는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보다 이미 풀었던 문제가 확실히 체화가 됐는지를 점검하는게 더 효율적입니다.
한번 다시 푼 거로는 체화가 되기가 어려워서 다시 푸는게 좋고, 또 여러 문제를 한번 푸는 것보다 적은 문제를 여러번 푸는게 더 시간도 아끼고 체화효과도 좋을 꺼에요.
그리고 지금 시기에는 n제보다는 실모랑 EBS 위주로 공부하시는거 추천합니다. 내가 편안하게 한 문제에 대해 여유있게 푸는 거랑 현장에서 100분 재고 시간압박 속에서 푸는 거랑 느낌이 많이 다르거든요.
마지막으로 실모에서 대부분의 문제마다 해설강의를 듣는다고 하셨는데, 내가 못풀었거나 맞더라도 오래걸린 문제만 골라서 들으세요! 또 시험지마다 제일 어려운 2~3문제는 과감하게 강의 안듣고 그 시간에 EBS를 하거나 이미 쌓인 오답을 다시 보는거 추천드립니다.
실모풀고 피드백노트 쓰고있긴한데 복습은 언제 어떻게 하는게 좋나요… 노트는 계속 누적복습하고 틀린건 한 일주일뒤에 다시 풀어보고 버리고(좋은문제는 두세번) 있는데 괜찮은 방법인가요? 피드백노트에는 필연적으로 떠올리지 못한 생각, 실수, 팁 등을 적어두고 있습니다
잘하고 계시네요. 오답 문항은 당일에 공부 후 피드백노트 작성합니다. 3~4일 후에 오답을 다시 풀어보고 그 때 안풀리는 문제는 공부 후 3~4일 후에 한번 더 풀면 적절합니다.
문제를 통으로 다시 푸는거와 별도로 피드백 노트를 간략하게 작성하시면 효과적인데요. 문제의 상황과 내가 놓쳤던 부분과 교훈을 1~2줄로 요약해서 정리하시고 이렇게 누적된 노트를 3일에 한번씩 가볍게 읽어주세요!
수완 사러 오늘가겠습니다..
네 안늦었습니다! 빠이팅!
형님 사랑합니다...! 좋은글이네요
네..ㅎㅎㅎ 감사합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죠
저도 3등급~2컷에서 정체되어 있다가 최근 들어서 갑자기 1등급이 잡히는 점수대로 올라왔네요
정체기 어떻게 뚫으셨나요?
실모랑 하프모 양치기하면서 준킬러 빠르게 쳐내기+시험 운영 훈련하니까 오르더라구요
저도 딱 그 구간이라ㅜㅠ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수특 수완 한번 더 돌리는데 몇일정도 걸리지 아시는분
수완 수학은 실전모의고사편만 풀면 되는건가요?
아뇨! 글에 나와있는 대로 유형편도 푸셔야 합니다ㅎㅎ
수학 3등급이고 2까지가 목표인데 올해 6, 9평에서 22, 29번은 다시 풀 때도 빼고 푸는 게 나을까요?
아뇨! 올해 6평, 9평은 전문항 다 푸시는거 추천합니다. 얻어갈 개념, 행동영역이 많습니다. 같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문제 난이도만 낮춰서 어려운 3점, 쉬운 4점으로 바꿔서 출제될 수도 있어서요
감사합니다 그전 해 것도 푸는게 낫나요?
네 개인적으로 올해 6,9월 평가원, 작년 수능, 9월 이렇게 4회는 다시 풀고 가시는거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만 더 여쭤봐도 되나요?제가 3점짜리 문제에서 계산을 너무 버벅대서 3점만 다 푸는데 40분이 걸리고 실수도 두개가량 나와서 등급을 다 깎아먹는데 문제풀이 양의 문제일까요?
시험 다 끝나고 다시보면 풀리신다면, 또 실수가 많으시다는 점을 볼 때, 시험시 문제를 너무 급하게 푸는건 아닌지 돌아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차분하게 천천히 풀면 효율적으로 풀이가 가서 더 시간이 절약될꺼에요.
그게 아니라 ‘그냥 모르겠다’ 싶으시면 공부량을 늘려야죠!
수특이랑 수완중에 뭐부터 하는게 좋ㅇ,ㄹ까요..? 1등급이고 100점 목표입니다
와드..
결국 다 해야해서 순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수특 level2,3 / 수능완성 전문항에 대해서 눈으로 문제를 훑어보고 보자마자 방향성이 잡히는 문제는 풀지 마시고 바로 안잡히는 문제만 골라서 푸시면 됩니다.
1등급~100점 구간은 시간관리가 특히 중요한 구간인데 이 부분에서 EBS 연게공부가 많은 도움이 될꺼에요
수능 전까지 다 못끝낼 가능성을 생각하면,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수완 -> 수특 순으로 하세요
감사함당. 꼭 수능 100점 받을게요!
ㅋㅋㅋ 어캐했노 ㄹㅇ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네 응원합니다!ㅎㅎ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혹시 수능특강 수능완성에 있는 기출 문제도 풀어야 하나요?
시간여유 없으시다면 그문제들은 안푸셔도 괜찮습니다!
Ebs를 풀어야 하는 이유4가지는 모두 ebs에 있는 기출 문제를 제외한 문제들을 근거로 말씀하신 건가요?
네 그 문제들은 평가원 문제이지 EBS 문제가 아니니깐요!
수특에 '대표기출문제'나 수완에 '필수유형'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여유되시면 푸셔도 좋으나 기출공부를 하려면 최신 기출 4회분(올해 6,9 / 작년 수능, 9월) 을 먼저 하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수학공부 어떻게 해야하는지 갈피를 못잡던 2등급입니다!! 남은기간 얼마 안남았지만 칼럼 읽어보니 이게 맞는거같아 공부 계획을 잡을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도움되었다니 뿌듯하네요ㅎㅎ 응원하겠습니다!!
칼럼 잘읽었습니다. 미적 만년3등급이고 수특 lvl2까지 다했고 수완도 실전모의 빼고 다한 상태인데요.. 7월달에 해서 기억이 안나는 상태입니다. ebs..아에 다시풀어봐야 할까요? 현재 파이널 강의(기출분석강의) + 실모 하고있습니다.
2등급 꼭맞고싶어요ㅠㅠ
(미적은 3점짜리 종종 틀리는 경향이 있어서 수특 수완 다시 해야할 것 같긴 합니다..)
EBS 7월에 하셨고 한번 푸셨다면 다시 푸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지금 시기에는 혼자 문제푸는 시간을 늘리는게 중요합니다! 어떤 강의를 듣던 '내 손으로 문제를 해설해보는 백지복습' 비중을 늘려주세요
그리고 등급대를 보아서 실모 난이도를 조금 낮추는 것도 괜찮아요. 시중 실모 중에 어려운 실모도 많아서, 그런 부분에서 수능완성 실전모의고사 꼭 풀어보세요! 문제 난이도도 어렵지 않고 연계효과도 누리고 1석2조입니다.
그리고 실모 시험지에서 제일 어려운 2~3문제는 과감하게 버리고 공부도 하지 마세요. 할 게 많다보니까 기출분석 강의는 다 들으시지 마시고 내가 약한 부분만 골라서 듣고 복습시간을 많이 가져가세요!
2등급 가능합니다. 힘내세요!
2등급인데 n제는 더이상 안해도 될까요? 실모랑 병행중이였는데 사실 수능 전까지 다 못풀거 같아서 고민이예요
사실 N제를 시간재고 푸는게 실전 모의고사거든요. 지금 이 시기에 실모로 공부하면 '낯선 문제에 대한 훈련' 과 '시간 압박 속에서도 차분하게 문제푸는 훈련' 을 동시에 할 수 있으니까 시간대비 효율이 좋습니다.
또 2등급이시고 EBS 아직 공부 덜하셨다면, 지금 시기에는 EBS 연계공부를 하시는게 다른 N제를 공부하는 것보다 시간대비 효과가 더 크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후.. 그럼 풀던 드릴 다 드랍더비트 하고 하루에 강대x랑 서킷x 한개씩 풀어야겠네요
혹시 쪽지 드려도되나요?
2컷만 받으면 되는데 몇개정도는 버린다는 마인드로 들어가야할까요?
네! 제 학생들 보면 '욕심을 버리고 내가 풀 수 있는 문제만 차분하게 풀고 오겠다' 라는 마인드가 제일 점수가 잘 나오더라구요.
수능완성 실전 모의고사 편도 연계가 되나요?
풀기 싫다의 핑계지만 뭔가 유형편에서만 연계될 거 같은 느낌...,,
당연히 실전모의고사편도 EBS 연계교재의 범위에 들어가죠! 좋은 문제들도 많아서 푸시는거 추천드립니다ㅎㅎ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현재 수학이 2~3 왔다갔다 하고 안정2 목표인데 지금 7일 잡고 3개년치 기출(평가원,교육청) 4점짜리 복습 후 남은 시간은 수능완성 및 지인선으로 복습하고 들어갈 생각인데 혹시 바꾸는 게 좋을까요..?
그리고 오답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3개년치 평가원(8회), 교육청(12회) 총 20회인데 4점만 한다고 하더라도 7일 안에 다 하기는 시간이 많이 들꺼에요.
어떤 공부를 해도 당연히 효과가 있는데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깐요ㅜㅜ
글에 적혀있는 대로 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오답은 처음 할 때 발상, 계산, 개념 등 어떤걸 놓쳤는지 확인하고 답을 내봅니다.
그 후 문제의 출처(ex. 수능완성 p42 3번)와 상황과 내가 놓쳤던 부분과 교훈을 1~2줄로 요약해서 정리하세요.
이렇게 누적된 노트를 3일에 한번씩 읽어주시면 됩니다!
노트만 봤을 때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르겠거나 계산 부분에 관련된 오답이면 직접 본 문제를 찾아가서 다시 풀어봅니다
넵 알려주신 대로 해 볼게요! 감사합니다ㅜㅜ
정말 남은 기간 고민 많았는데 확실한 답을 주신 거 같아 감사해요ㅠ 6모 71로 2등급 9모 80점으로 3등급 10모 찍맞해서 81로 1등급을 받았는데 항상 실모나 모고를 보면 발상은 어느정도 떠오르는데 계산이 항상 안되고 식을 쓰고 계산하는 능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수특으로 전체를 풀면서 식을 어떻게 하면 잘 쓸지 고민하고 답을 끝까지 내는 연습을 하려고 했는데 칼럼에서는 해설지 참고해서 답을 낼 수 있을 거 같으면 넘어가라고 하셔서요.. 제 공부방식이 고민이 됩니다ㅠ지금 수특은 수2만 풀었습니다 수능날 2등급 꼭 받고 싶습니다ㅜㅜ 조언 부탁드립니다!!
약간의 오해가 있으신거 같아요!
해설지 참고해서 답을 내는게 아니라 해설지에서 아이디어 공부 후에 해설지를 아예안보고 처음부터 답까지 내는 겁니다!
이게 되면 통과하고 막히면 될때까지 반복합니다!
그리고 수특에서 보자마자 방향성이 바로 보이는 문제들만 넘어가고 조금이라도 막히거나 바로 방향성 안나오면 직접 답까지 내보셔야 합니다!
빠이팅!
EBS를 하면서도 확신이 없었는데, 덕분에 마음이 좀 잡힌 거 같습니다! 실모 시간 운용에 대해서도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 몇년만에 수능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올해 8월에 시작하게 돼서 심특으로 개념+기출 봤고 n제 1-2권 정도 본 상태입니다.. 현재 어려운 난이도 실모로 연습하고 있는데(jmt 시즌2, 스러너 시즌1, 양승진 전 시즌, 클리어) 풀 수 있는 문제의 수에 비해 점수가 너무 낮아서요.. 뭘 풀든 실수를 많이 하면 60점대, 실수 없을 땐 딱 80까지 나오는 거 같습니다 ㅠㅠ 9모는 96, 이번 10모는 76이구요..
푸는 순서는 1-30까지 2,3점 다 골라 풀면서 22, 30 제외 문제 풀 만한지 15초 정도씩 스캔하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때 제가 판단한 문제 난이도랑 결국 풀어냈는지가 얼추 맞는 거 같아요. 보통 실모 풀면 4-7점 정도 계산실수, 나머지는 시간 부족으로 못 해결하는 문제입니다 ㅠ 이럴 때는 시간 운용이나 검토를 어떻게 해야 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문제별 풀이시간을 체크 중인데, 보통 10분 이상 붙잡은 문제는 거의 대부분 틀린 문제더라구요.. 문제별 상한선을 정해두고 그 이후면 문제 넘겨버리는 게 나을지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실모를 푸시면서 나한테 맞는 방식으로 맞춰가면 되는데, 스타일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아시면 좋을 팁을 드리자면
시험볼 때 제일 많이 시간낭비하는 유형은
1. 설계 하기 전에 손부터 대서 비효율적인 풀이 가는 유형
2. 급하게 들어가서 실수해서 틀리거나, 실수 찾으려고 시간 소비하는 유형
1번 유형을 해결하려면 '관찰 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관찰 시간이 충분하면 더 효율적인 풀이가 나올 확률이 증가합니다.
처음 문제를 접할 때, '문제를 천천히 읽고 어떤 상황일까?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라고 생각하고 바로 안보인다면 관찰을 위해 '그래프를 그려보거나, 예시를 들어보거나, (수열이면) 나열해보는 등' 의 시도를 합니다. 이런 시도를 통해 방향성이 잡히면 풀이를 들어가고 안잡히면 바로 넘어가세요!
2번 유형을 해결하려면 문제를 차분하게 천천히 읽고 시험문제를 전반적으로 천천히 푸는 습관을 가지시는게 중요합니다.
끝으로 시험볼 때나 연습할 때나, 개인적으로 시계를 자주보는 걸 추천드리지는 않아요. 효율적인 풀이를 떠올려내고, 실수를 줄이려면 마음이 차분한게 제일 중요한데, 시간 의식을 하면 마음이 차분해지기가 쉽지 않거든요. 상한선을 시간으로 정하시지 마시고 실모를 푸시면서 오히려 전략을 최소한으로 해보세요! 그냥 어느정도 고민했는데 모르겠다 싶으면 넘어가는 방향으로 해보세요!
이거 보고 수완 샀습닏아,, 감사합니다 오나의구세주ㅠㅠ
네 할 수 있습니다!!
확통이고 2등급이 목표인데요
기출 공부할 때 22번 공부해야할까요..?
선생님 말대로 최신 기출 4회분은 22번도 공부할 예정입니다
시간여유가 없으시다면 어려운 22번이면 아이디어만 공부하고 스스로 답까지는 내보지 마세요!
선생님 그 기출중에 정말 손도 못대겠고 해설 봐도 이해안되는 킬러문제는 넘어가는게 맞나요?
네 찝찝해도 꼭 넘어가세요! 그 문제 투자할 시간에 다른 문제들 챙기는게 훨씬 나아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시간 되신다면 쪽지 확인 부탁드릴게요 !
지금 이시기에 22번급 기출은 걍 과감히 패스하는게맞을까요..
22번도 22번 나름인데, 올해 6,9, 작년 9월 22번은 공부하시는게 좋습니다! 그 외 너무 어렵다 느껴지면 과감히 패스하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몇가지 여쭤보고 싶어 댓글 남깁니다
첫번째로,
6평에서 20번말고 다른 문항들이 어떻게 연계됬는지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두번째로, 전 사설이 고정92이상 나오지만.. 실모를 풀때
글에서 써놓으신대로 계산을 바로 들이박습니다
생각을 하고 문제를 풀려고 몇번 시도해보았지만 제 성격이 급해 잘 안되기도 하고 바로 들이박는게 4점 중반부까진 더 빠르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양치기를 많이해 대부분의 문제는 들이박으면 바로바로 풀립니다. 하지만 저렇게 전문항을 풀이하면 초고난도 문제가 막히는 경우에는 층분히 풀수있지만 틀리는 겅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선택적으로 초고난도 문항에만 내일이라도 적용해보려고 하는데.. 작성자님께서는 4점 전문항을 저렇게 풀이하시는걸 더 추천하시는지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1. 6평 주요문항 연계문제는 공통에서 9,10,12,13,19,20번 이 있습니다.
2. 고정 92점 이상 나오시는 잘하시는 분이시고, 문풀 경험치가 많으셔서 대부분의 문제에서 '계산 바로 들이받기'를 해도 잘풀리거나, 아니면 설계가 빠른 시간안에 가능한 문제는 괜찮으실 꺼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어떤 시험지를 치던 일정 백분위 이상은 나오는, 즉 하방이 높은 상태' 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려면 '100분 동안 안정된 심리상태', '상황 파악 및 발상을 위한 시간투자를 할 여유와 용기' 가 있어야 해요.
확률적으로, 낯선 상황을 마주할 때 '관찰시간'이 충분할 수록 '더 효율적인 풀이, 출제의도에 부합하는 풀이'를 구사할 확률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올해 9월 모의평가 21번에서 이것저것 시도하기 전에, '미지수 2개 필요하니까 관계식 2개 찾아야겠다' 라고 설계를 하면 관계식 2개를 찾으려고 노력을 할꺼고, 좌변과 우변이 같아지는 정수 k가 2개를 발견하자마자, 바로 이 문제는 풀었음을 느끼겠죠!
특히 어려운 문제는 보자마자 설계를 하는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설계시간이 꼭 필요한데요.
사실 92점 이상 나오시는 실력이시면, 여유롭게 들어가나, 급하게 들어가나 어려운 4점 제외하고는 풀이 경과시간이 비슷하실 꺼에요. 그리고 사람 심리라는게 관성이 있어서 '급하게 푸는 뇌 상태' 에서 '차분하고 여유롭게 설계하는 뇌 상태' 간 전환이 쉽지 않을 거에요.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건 그냥 시험 100분 자체를 '여유롭고 차분한 상태' 로 푸는 거에요! 발상이 바로 보이면 바로 풀면 되고 안보이면 조금 더 여유롭게 생각해보는 거죠!
실모가 평가원과 다르게 꽤 어려워서 실제로 평가원 기출 풀 때보다 진짜 못 푸는 문제가 정말 많습니다 .. 실모 비용이 아까울 정도로 .. 그래도 실모 주2-4회 추천하시나요 ? 그리고 미적 282930은 맞출 자신이 없어서 27까지만 다 맞추고 싶은데 2,3점 틀리는 경향이 있어서 볼륨 작은 개념인강 들으면서 지금 미적 2,3점 기출보고 있는데 괜찮을까요 ㅠ 수학 3이 목표라 고민입니다 …
아 그러시면 먼저 미적 2,3점 기출 먼저 공부하세요! 공통 실력은 제가 몰라서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실전 모의고사는 수능 전에 수능완성 실전편 5회 푸세요. 시중 실모보다는 쉬워서 좋고, 연계도 대비 되니까 좋을꺼에요.
공통은 좀 발상이 떠오르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 어떤 문제를 보면 이건 이렇게 푸는 거구나 !! 이런 느낌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
거의 모든 문제에 대해 발상이 잘 떠오르려면 개념, 유형별 풀이, 기출문제 풀이경험, 다양한 문제상황 접해보기 등 여러가지가 필요하죠!
지금은 가성비가 제일 중요해서요. 위 글대로 해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미적 무등비랑 삼도극 거의 풀 줄 모르는데 안해도 될까요?? 3등급이라 다른거 하기에도 시간이 없어서요ㅠㅠ
네 출제우선순위가 높은거 공부할 것도 많아서요ㅜㅜ 생략 추천드려요!
와..작년에 미적분 29번이 저정도로 연계가 됐었군요.. abs(A3n) 다루는 방법을 현장에서 바로 깨달았으면 시험 운용이 훨씬 편했을텐데.. 연계가 고난도 문제에서도 유의미하게 적용되기도 하는군요
그쵸! 연계되는 정도가 많이 커졌더라구요!ㅎㅎ
선생님 안정 2등급이 목표인데 오르비에 올라와있는 선별 자료로 봐도 되나요?
네! 이제 처음 시작하시는 거면 선별자료부터 본 후에 시간여유 있으시다면 나머지 문제 푸시는 방향으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