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하기 문제는 사실, 퍼즐 맞추기에 가깝다.
동국대 2018 인문1 기출 3번 변형
제시문 (다)에 나타난 관습이 (가)의 관점에서 '도덕적'으로 볼 수 있는 이유를 서술하시오.
(다)에는 어떤 관습이 나타나겠네요. A 관습이라고 해봅시다.
A 관습이 도덕적으로 올바르다고 말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설명하라고 하네요.
자 그러면 여기서 질문,
대상 제시문인 (다)부터 읽어야 할까요, 기준 제시문인 (가)부터 읽어야 할까요?
A 관습이 뭔지부터 알아야 할까요, 아니면 도덕성 판단의 기준을 제공하는 글부터 읽어야 할까요?
만약 대상 제시문인 (다)를 먼저 읽는다면,
우리는 A라는 관습이 무엇인지 탐구하게 될 텐데,
A 관습의 어떤 측면이 도덕성 판단의 근거가 되는지에 대해서는
그냥 추측, 예측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개인적 가치관이나 교과적 상식으로 말이지요.
그래서 A 관습의 속성을 4-5개 발견하다고 하더라도,
그 중에서 어떤 속성이 결국 도덕성 판단의 근거가 되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준인 (가)부터 읽어야 합니다.
(가)의 저자가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도덕성을 판별하는지를 먼저 알아야,
그 논리에 맞춰 A 관습을 효율적으로 탐구할 수 있습니다.
즉, 기준과 대상 중에서는 기준부터 읽고, 기준의 논리에 맞춰 대상을 읽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게 기준에 대상을 적용하는 설명, 평가, 대안, 논쟁, 견해 유형 독해의 기본입니다.
그러면 제시문 (가)를 볼까요? 정독해 보시기 바랍니다. :)
[가]
윤리 상대주의는 도덕적인 진리가 문화·계층·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다. 서로 다른 사회에서는 서로 다른 도덕규범이 존재하므로, 한 사회에서 무엇이 옳은가는 그 사회의 도덕규범에 의존한다. 따라서 특정한 사회의 규칙이 다른 사회의 그것보다 더 좋거나 옳다고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 시공(時空)을 초월하는 도덕적 진리가 없으므로, 옳고 그름은 관점의 문제이며 그 관점은 문화·계층·개인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렇듯 윤리 상대주의는 문화가 상대적이듯이 윤리 규범도 문화에 따라 다양하다는 관점을 취한다. 어떤 사회에서 적용되는 행위 규칙의 타당성은 해당 문화의 승인 여부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 이 견해의 핵심이다. 결국 윤리란 어떤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표준이나 원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각 개인 또는 문화권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표준과 규칙을 따르는 문제로 본다.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위 글에서 여러분은 어떤 부분에 주목하셨나요?
(가)의 주제를 찾으셨나요? 중심 문장에 밑줄을 그으셨나요?
논술에서 판별과 행동의 최우선 중요도를 갖는 기준은 바로 '논제의 요구사항'입니다.
논제는 (가)에게 '무엇이 도덕적인가?'에 대해 판별하라고 요구했어요.
그러면 우리는 '____ 라는 조건이 지켜져야 도덕적이라고 볼 수 있다.'를 찾아야 합니다.
즉, 도덕성 충족의 조건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 부분은 어디에 있었나요?
[가]
윤리 상대주의는 도덕적인 진리가 문화·계층·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다. 서로 다른 사회에서는 서로 다른 도덕규범이 존재하므로, 한 사회에서 무엇이 옳은가는 그 사회의 도덕규범에 의존한다. 따라서 특정한 사회의 규칙이 다른 사회의 그것보다 더 좋거나 옳다고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 시공(時空)을 초월하는 도덕적 진리가 없으므로, 옳고 그름은 관점의 문제이며 그 관점은 문화·계층·개인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렇듯 윤리 상대주의는 문화가 상대적이듯이 윤리 규범도 문화에 따라 다양하다는 관점을 취한다. 어떤 사회에서 적용되는 행위 규칙의 타당성은 해당 문화의 승인 여부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 이 견해의 핵심이다. 결국 윤리란 어떤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표준이나 원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각 개인 또는 문화권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표준과 규칙을 따르는 문제로 본다.
도덕성은 결국 해당 사회의 규범을 준수하는지에 따라 결정되겠네요.
그러면 우리의 도덕성 판단 기준은 정리가 되었습니다.
"어떤 관습이 그 사회의 규범을 준수하면, 그 관습은 도덕적인 관습이라고 볼 수 있다." 입니다.
그러면 이 프레임을 갖고 제시문 (다)의 관습을 살펴보도록 하시지요.
(다)를 보여드릴 텐데요, 중요한 건, (다)를 그냥 열심히 읽는 게 아니라,
(다)의 A 관습이 해당 사회의 규범을 지키는 관습인가 하는 지점입니다.
A 관습이 해당 사회의 규범을 지켰을까요? 안 지켰을까요? 아니면 모르나요?
모를 리 없습니다. 왜지요? 이미 논제에선 '도덕적'으로 판단된다고 확정지었으니까요! :)
그러니 우리는 A 관습이 해당 사회의 규범을 '지킨' 모습을 찾으면 되는 겁니다. 이제 (다)를 읽어 보시지요. :)
[다]
발칸 반도 동남부에 사는 트라키아 부족의 풍속은 이러하다. 이 부족의 남자는 모두 많은 아내를 거느린다. 그런데 남편이 죽으면 ‘어떤 아내가 죽은 남편으로부터 생전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을까’라는 문제를 둘러싸고 아내들 사이에서 격렬한 논쟁이 벌어진다. 죽은 남편의 친구들도 편을 나누어 논쟁을 벌인다. 그리고 평결 결과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아내로 선정되면, 그 아내는 모든 부족민에게서 찬사를 받으며 살해되어 남편과 함께 매장된다.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어디에 주목하셨나요? 정답에 해당하는 부분을 찾으셨나요?
정답은 아래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열심히 찾고, 아래로 내려오세요. :)
[다]
발칸 반도 동남부에 사는 트라키아 부족의 풍속은 이러하다. 이 부족의 남자는 모두 많은 아내를 거느린다. 그런데 남편이 죽으면 ‘어떤 아내가 죽은 남편으로부터 생전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을까’라는 문제를 둘러싸고 아내들 사이에서 격렬한 논쟁이 벌어진다. 죽은 남편의 친구들도 편을 나누어 논쟁을 벌인다. 그리고 평결 결과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아내로 선정되면, 그 아내는 모든 부족민에게서 찬사를 받으며 살해되어 남편과 함께 매장된다.
A 관습은 결국, 무고한 시민인 아내를 살해하는 관습이었습니다. 끔찍하지요.
하지만 어쨌든 논제는 우리에게 이 관습이 '도덕적'인 이유를 찾으라고 했네요.
그 이유는 무엇이었지요?
1. A 관습이 말 그대로 '풍속'이라는 점, 풍속이라는 게 뭐지요? 그 사회에서 일정 기간 이상 문화로서 행해지교 있는 일종의 행동양식이지요. 그러니 관습, 풍습이라는 속성 자체가 우선 그 사회의 '규범'의 일종이라는 뜻이 됩니다.
2. 마을 사람들의 '평결'이 반영된 풍습이라는 겁니다. 즉,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결과를 도출했으니, 그 '마을의 동의'를 구한 풍습이라는 셈이지요. 이 부분도 정답 중 하나입니다.
3. '모든 부족민에게서' 찬사를 받으며 진행된 풍습입니다. 여기서 '모든'이라는 게 참 놀랍습니다. 살해되는 딸의 부모님도 계실 텐데, 이 분들까지 포함하는 말이기 때문이지요... 어쨌든 모든 이들의 찬사를 받는다는 것은 마을 사회의 인정을 받은 '규범'에 속한다고 볼 수 있으니, 이것도 정답 중 하나입니다.
이 내용들을 찾아내고, 정답으로 글을 써내면 됩니다.
결국 기준에서 요구된 논리를 찾아 정리하고, 그 관점에서 대상의 중요한 부분을 찾아내는 것.
기준의 논리에 부합하는(끼워 맞출 수 있는) 대상의 특정한 부분을 분별해 내는 것. 이것이 이 문제의 핵심이었습니다.
그러니 논술은 단순히 글을 잘 읽는다는 것으로는 안 되고,
논제의 요구사항에 맞춰서 글을 읽는 게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하는 게 되겠습니다. :)
이제 아래에는 이 문제에 대한 저의 답을 보여드릴 텐데,
전개방식에 대해서도 설명드리고 싶은 게 많으나, 너무 길어지니 오늘은 답안만 보여드리고 물러가겠습니다. :)
다음에 또 좋은 칼럼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문단 | 기능 | 내용 |
1 | 대상 핵심 | 제시문 (다)에는 트라키아 부족의 풍속인 순장이 나타난다. |
대상 상술 | 트라키아 부족에서는 한 가족의 남편이 죽으면 남편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여겨지는 아내를 평결을 통해 선정한다. 그리고 그녀는 모든 사람들의 성원 속에서 살해되어 남편과 함께 매장된다. | |
2 | 주장 | 이는 도덕적인 풍속이라고 볼 수 있다. |
기준 핵심 | 해당 사회의 규범을 따르는 것이 곧 도덕을 지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 |
기준 상술 | 제시문 (가)는 보편적 도덕 법칙이 존재할 수 없으니, 어떤 사안에 대한 윤리적 타당성은 해당 사회의 규칙을 준수하는 일에 좌우된다고 말한다. | |
적용 | 그러므로 마을 사람 모두가 인정하는 트라키아 부족의 순장 관례는 자신들의 전통 문화에 따른 것이므로 윤리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이다. |
아울러, 오르비학원에서 3월에 개강하는 저의 새로운 커리큘럼에 대한 홍보를 하겠습니다. :)
3월 10일 오후 1시30분~5시
강좌 이름: 정보정리 유형 집중훈련
훈련 내용: 요약(논리, 서사, 자료), 분류, 비교에 대한 8주 간의 숙달 훈련. 기본부터 심화까지 씹어먹는 과정입니다.
첨삭 관리: 질적으로 양적으로 대치동 최고 수준의 첨삭 관리 시스템
1) 수업 중에 강사의 독해 점검
2) 1차 작성에 대한 연구원의 첨삭
3) 대표 사례에 대한 강사의 첨삭 강의
4) 학우의 첨삭지, 합격자의 첨삭지 제공
5) 위 모든 걸 공부한 후 2차 작성 후 최은식T 첨삭
6) 최은식T에게 '합격' 통과되지 못하면, 3차, 4차 작성하여 재도전!
이투스 인문논술 3년차부터 1타를 차지하여, 지금까지 5년 연속 1타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열정에 성장과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수업 신청 링크: 오르비 학원 (orbi.kr)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드디어 25 수능 대비 기파급 생1, 사문도 예판이 끝났습니다. 이로써 25 기파급...
-
( pdf: 14번 15번 21번 22번 분석 + 문제 + 풀컬러 손해설 )...
-
(정오사항 반영된 버전은... https://orbi.kr/00067834353/...
-
안녕하세요 피램 김민재입니다. 기존 전자책 4권으로 나누어서 출판하기로 했던 생각...
-
메카니카 개정 5
안녕하세요 클러스터 대표입니다. 메카니카 역학편, 비역학편 개정 및, 출판 일정...
-
5가지 '의사' 3
■ '의사'의 5가지 뜻 1. doctor 다 알죠? 일상에서는 치과의사, 한의사도...
-
[이동훈t] 2024 수능 수학 분석 (+기본/실전개념+고1/중등) 4
2025 이동훈 기출 https://atom.ac/books/11758/...
-
[강윤구T] 문제해결의 방향성(feat. 4점공략법 현강 개강 안내) 13
안녕하세요 강윤구입니다. 오늘은 문제해결의 방향성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많은...
-
동국대 2018 인문1 기출 3번 변형 제시문 (다)에 나타난 관습이 (가)의...
-
선지를 끊어놓고, 하나씩 차근차근 판단한다. 가령, 다음과 같은 선지가 있다...
-
고려대학교 수학과 / 기대모의고사 9년차 저자 대학재학시절 수능(평가원) 현장응시...
-
파워스터디 최종 10인 선발 예정인데, 현재 5인 선발되었습니다. 사실 지원자는...
-
오르비 서버점검 안내 35
안녕하세요 오르비 개발팀입니다. 3월 8일 (새벽) 03 ~ 05시 사이에 오르비...
-
안녕하세요 :) 디올러 (디올 공지 계정) 입니다. [아래 아이패드 이벤트]...
-
드디어 25 수능 대비 기파급 화1, 영어 예판이 끝났습니다. 예판 기간동안...
-
안녕하세요 오르비 수학강사 이대은입니다. 벌써 내일이면 봄봄한 3월이 되는 만큼...
-
방학 동안 도파민 빔 맞아버린 우리... 새학기 준비가 안되었따... 새학기 전...
-
계약했습니다. 29
안녕하세요. 장시인입니다. 사실 진작에 말씀을 드렸어야 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
2025 기파급 생1이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신규 팀원들이 같이 일해줘서 더 좋은...
-
[이동훈t] 기출로 기출 풀기 (241128) 미적분 4
2025 이동훈 기출 https://atom.ac/books/11758/...
-
OPEN) 파워스터디...
-
[강윤구T] 지식정리 무료특강 안내( feat. 시험에서의 약속도 중요하다.) 11
안녕하세요. 강윤구입니다. 삼일절을 맞이하여 지식정리 무료특강을 진행합니다....
-
위 이미지를 누르면 판매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종이책 링크 :...
-
2025학년도 수능 수학 4점 대비 N제 랑데뷰 [쉬사준킬]과 [킬러극킬]이...
-
[수학칼럼] 눈풀가능? 10
안녕하세요 수학강사 이대은입니다. 오늘은 수학문제를 풀 때 생각을 하는가? 에...
-
안녕하세요 :) 디올러 (디올 연구실) 입니다. 올해 디올, 디올 N제가 작년에...
-
고려대학교 수학과 / 기대모의고사 9년차 저자 대학재학시절 수능(평가원) 현장응시...
-
안녕하세요!! 기출의 파급효과 화학 오르비탈입니다....
-
드디어 2025 기출의 파급효과 영어를 소개합니다!!!!!!! 6
2025 기출의 파급효과 영어...
-
안녕하세요. 오르비학원의 마이크맨입니다. '25학년도 입시가 시작되었습니다. 3월이...
-
읽어내는 논술, 정답을 산출하는 논술 읽기 그 자체는 주체(본인) 외부의 정보를...
-
"도대체 거리곱, 차함수, 비율관계, 극값차, 차평면, ... 어디서 배울 수 있나요?" 112
오르비 게시판에는 현재도 많은 실전 도구들에 대한 질문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흔히...
-
안녕하세요 클래스 관리자 입니다. 주요 공지가 있어 찾아왔습니다. 심찬우 선생님의...
-
안녕하세요 :) 디올러 (디올 연구실) 입니다. 발렌타인 데이 당일날 교재를 실제로...
-
고려대학교 수학과 / 기대모의고사 9년차 저자 대학재학시절 수능(평가원) 현장응시...
-
[이동훈t] 기출 1회독 이후가 더 중요 (+실전개념목차PDF) 2
2025 이동훈 기출 https://atom.ac/books/11758/...
-
아래 사진은 제가 여러분 같은 수험생일 때 만들었던 개념 단권화 노트예요. 제가 왜...
-
[칼럼] 제가 생각하는 "국어 기출 분석"입니다. 13
Preview :: 태도 확립 일단 제대로 된 기출분석의 방향성을 잡아봅시다. 제가...
-
즐거운 설 되시길 바랍니다. 조금 어지러운 메타로 인해 외부 유입도 많이 된 것...
-
안녕하세요 제T 입니다 :) 오늘은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좀 풀어놓을까 해요. 운이...
-
안녕하세요 :) 디올러 (디올 연구실) 입니다. New 디올 생1 실제 판매가...
-
500명의 2~3등급 채점 데이터를 살펴보았습니다. 62
첨부파일: 수학, 과탐 기출 실모 샘플 시작 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만약...
-
안녕하세요 오르비 수학강사 이대은입니다. 오늘은 한 문제의 예시를 통해 1등급인...
-
드디어 파워스터디 신청자 모집글 오픈합니다. 정확히는 영상이요! 이 영상을 보시고...
-
고려대학교 수학과 / 기대모의고사 9년차 저자 대학재학시절 수능(평가원) 현장응시...
-
수특 수II 렙1.2.3 전 문항 (미적 렙1.2.3) 2
https://youtu.be/vgPRIMwLQdY 수II 렙1...
-
2025 이동훈 기출 https://atom.ac/books/11758/...
-
랑데뷰★수학 모의고사 23
2025학년도 수능 수학을 준비하며 풀어봐야할 첫번째 모의고사가 나왔습니다....
-
안녕하세요. 국어강사 유현주입니다 저번글 반응이 꽤 뜨거웠는데요. 대치동 국어 강사...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ㅎㅎ 반가워요